민기우현, 사망 이틀 전 자살 암시글 남겼다…"이게 지옥인가"

입력 2013-02-0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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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기우현 페이스북
드러머 민기우현의 사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사망 이틀 전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민기우현은 지난 1일과 2일 사진의 트위터에 "정말 아프다 이게 지옥인가.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단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3일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페이스북만 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고요. 앞으론 페이스북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남긴 채 자신의 트위터의 모든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민기우현은 지난 4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옷장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당시 민기우현이 목을 매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나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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