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우현 자살…자택에서 목매 "10년 동안 우울증 앓았다"

입력 2013-02-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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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뮤직비디오 속 민기우현

드러머 민기우현(34·본명 김민기)이 지난 4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9시50분쯤 강남구 역삼동 G원룸텔에서 민기우현이 옷장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기우현의 방에서는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 등의 약이 다량 발견됐다. 민기우현은 지난해 11월에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민기우현은 군대에서 우울증을 갖게된 뒤 의병전역 했으며 10여년이 넘도록 항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기우현의 가족은 "3일 저녁까지는 어머니와 통화가 됐으나 4일 오전 10시쯤부터 연락이 안돼 집에 들렀다가 발견했다"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서울에 사는 것에 대해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민기우현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민기우현,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민기우현, 안타깝다" "민기우현, 우울증 정말 무서운 병이구나" "민기우현 사망,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민기우현은 밴드 스파이더몽키에서 드럼을 연주했고 인피니트 성규의 솔로곡 '60초'에서도 드럼 연주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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