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일본 재무상 “1930년대 재정정책 따른다”

입력 2013-02-04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1930년 대 초 다카하시 고레키요 당시 재무상의 정책을 따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소 재무상은 NHK TV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와 관료, 일본은행(BOJ) 중에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경험한 경우가 없다”면서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다카하시 전 재무상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노 마사키 JP모건증권일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카하시 전 재무상의 통화완화와 정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본받는 것은 일본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간노 이코노미스트는 “이 정책이 한시적이라면 괜찮을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재정에 절제력을 잃으면 정치적 왜곡이 유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카하시 전 재무상은 지난 1932년 채권 발행과 BOJ의 채권 매입 등을 통해 재정지출을 34% 확대했다.

다카하시는 일본을 대공황으로부터 일본 경제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중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지난 2003년 “다카하시는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대공황으로부터 일본 경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소 재무상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엔화 강세와 디플레이션 극복이 내각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68,000
    • -0.48%
    • 이더리움
    • 4,354,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68%
    • 리플
    • 2,842
    • -1.25%
    • 솔라나
    • 190,000
    • -0.94%
    • 에이다
    • 568
    • -1.7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20
    • -0.91%
    • 체인링크
    • 18,850
    • -2.13%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