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도 한류…브라질 수출 102% 증가

입력 2013-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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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유 판매는 8배 증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 한국 아이스크림의 브라질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02.2% 증가한 19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아이스크림은 지난 2011년 말 브라질 매장에 첫 입점 한 뒤 현재는 브라질 전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aT는 현지 대형유통매장인 월마트, 까르푸, 퐁지아수칼 등을 대상으로 수출가능성이 높은 아이스크림, 면, 과자류에 대한 집중적인 상품제안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단기간에 빠른 수출신장을 이뤄냈다.

또 브라질 외에도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에 대한 국가별 맞춤형 한국식품 제안 설명회를 개최해 2011년 이후 5개국 현지 40여 대형유통매장 체인에 125개 한국 식품을 신규 입점시켰다.

국가별 입점 품목도 다양해 일본은 망고 막걸리, 고추참치, 쌀국수 등 신규상품 위주로 입점이 이루어졌다. 중국은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등이 우한중백, SUGUO 등 내륙시장으로 대거 진출해 우유 품목 수출이 전년 대비 818.6% 증가한 380만달러를 달성했다.

미국은 기존의 면류, 과자류를 넘어 한국적 품목인 스낵김, 바비큐소스, 고추장, 캔김치 등이 세계적 유통기업인 Kroger, Supervalue 등에 입점됐다. 고추장은 전년 대비 24.9%(810만달러), 김은 32.6%(5,130만달러) 수출신장을 기록하며 현지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독일은 라면, 간장, 김 등이 입점품목으로 선정돼 향후 한국식품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해외 대형유통매장은 식품유통 규모가 크고 현지 소비자와 밀접한 중요시장”이라면서 “앞으로도 국가별 핵심 유통매장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식품시장에서 한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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