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잇단 교통사고…출근길 ‘초비상’(상보)

입력 2013-02-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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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16.5㎝… 대설주의보는 해제

지난 3일 오후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4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만 서울에 내리던 눈은 거의 그치면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서울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4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해제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적설량은 16.5㎝, 기온은 영하 0.7도다.

서울에는 눈이 거의 그쳤지만 영하의 기온에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6.5㎝ △문산 14.5㎝ △인천 14.6㎝ △춘천 12.2㎝ △수원 9.2㎝ △원주 7.2㎝ 등이다.

중부지방은 폭설로 인한 각종 사고도 발생했다.

3일 오후 8시20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주택 41가구, 오후 10시40분께는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 397가구에서 1시간 가까이 전기가 끊겼다.

의정부경전철이 전날 오후 3시35분께부터 5시간30분 동안 운행을 중단했고 자유로 등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선 1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주행하던 택시가 미끄러지면서 다리난간과 충돌했다.

간밤에 내린 눈과 비로 월요일 아침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폭설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날 출근시간 집중배차를 오전 9시30분까지로 30분 연장하고 지하철 운행을 32차례 늘린다고 밝혔다.

반면 남부지방은 밤새 비가 내렸다. 남부지역 강수량은 4일 오전 7시 기준 △대구 5.0㎜ △광주 4.5㎜ △부산 3.5㎜ △창원 4.0㎜ △여수 3.8㎜ △목포 1.8㎜ △제주 5.5㎜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비가 아침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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