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순익 전망 하향…엔저 지속 의문

입력 2013-0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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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2012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중국과 일본 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2012 회계연도 순이익을 종전 전망치보다 1.3% 감소한 37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케 후미히코 혼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월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혼다는 엔 전망에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 하락 전망의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경우는 혼다 뿐만이 아니다.

중부강판과 NSK인슐레이터 등 다른 일본 기업들 역시 이번 주 순익 목표치를 낮췄다.

이들은 엔저 현상보다는 중국과 유럽 시장의 판매 실적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오키 다카시 미즈호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혼다가 현재 엔화 가치에 바탕을 둔 전망을 유지한다면 나았을 것”이라면서 “혼다가 순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다른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전일 달러·엔 환율이 80~81엔, 유로·엔 환율은 103~105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는 달러·엔 환율이 1엔 상승하면 자사의 영업이익은 160억 엔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유로·엔 환율이 1엔 오르면 10억 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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