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중계권 계약 '잭팟'…최대 8조7000억

입력 2013-0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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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 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 중계권 계약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종합미디어그룹 타임워너케이블과 방송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구단과 방송사측은 계약 규모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피했지만 LA 유력 언론들은 향후 20~25년간 70억 달러(약 7조6000억원)에서 최대 80억 달러(약 8조7000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25년간 80억 달러에 계약했다면 연간 3억2000만 달러(약 3491억원)를 거머쥘 수 있는 초대형 딜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내 가장 높은 중계권료를 받고 있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로 내년 8500만 달러(약 927억원)를 시작으로 계약이 끝나는 2042년에는 3억 달러(약 3273억원)를 챙긴다. 하지만 다저스는 매년 3억2000만 달러를 얻게 됨에 따라 양키스가 맺은 계약 규모를 훌쩍 웃돌게 된다.

타임워너는 2014년부터 다저스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타임워너는 이를 위해 스포츠넷 LA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당초 다저스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중계권을 보유한 폭스 TV와 대규모 딜을 추진했지만 타임워너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타임워너와 계약하기에 이르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부자 구단의 수익 중 일부를 상대적으로 가난한 팀에게 나눠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저스 역시 매출 규모가 높은 팀으로 중계권료의 약 3분의 1 정도를 가난한 구단을 위해 내놓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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