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노융합인력 양성사업’ 성과… "교육생 92% 취업 성공"

입력 2013-0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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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전체 92%에 달하는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전국 6개 시·도에서 시행된 특성화고학생 대상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상반기 174명의 나노기술인재를 양성해 이 중 160명이 나노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지자체·교육청 공동주관으로 연간 약 30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나노기술을 교육하고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전(실리콘계 나노소자), 수원(화합물계 나노소자), 전주(인쇄전자), 광주(광소자), 포항(가속기 활용 나노소재), 대구(나노소재·부품)지역의 국가나노인프라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 99개 특성화고와 107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의 취업률은 특성화고 평균인 48.5%의 2배 가량인 92%에 달했다. 특히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등 3곳의 국가나노인프라기관에선 취업률이 100%를 기록할 정도.

올해는 상반기 150명, 하반기 100명 등 총 250명을 교육해 전원 취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2기(2012년 8월~2013년 1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경부는 우선 다음달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8월까지 3기생들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나노융합 인력양성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 인력양성 유공자와 우수학생들을 포상하고 인력양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상주공고 박준기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면 힘든 환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후배들에게도 이런 교육혜택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경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참여기관인 지자체, 기업 또한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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