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회장, ‘1004’ 중견기업 조직 만든다

입력 2013-01-25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기업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강호갑 신영그룹 회장(사진) 이 ‘중견기업 천사(1004)’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중견기업 육성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중견기업연합회 역할을 강화하고자 회원 기업수를 1004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집계되고 있는 중견련 회원 수는 470여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중견기업 수가 1422개인 점을 고려할 때 턱없이 낮은 숫자다. ‘1004 프로젝트’회원 수를 늘려 연합회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가 담겨있으며 목표 숫자는 강 회장이 지인을 통해‘천사’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좋겠다는 조언을 받아 정했다.

이에 강 회장은 중견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자 연합회 회원이지만 활동이 저조했던 기업인을 찾아가는 ‘삼고초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공식활동이 전무했던 한 중견기업인을 설득하기 위해 강 회장은 지방까지 직접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강 회장의 적극적인 활동 내용이 업계에 전해지면서 두문불출했던 연합회 회원들도 중견기업 현안과 연합회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위기다.

중견련 관계자는 “회장님이 큰 비전을 제시하면서 세밀한 부분까지 챙기는 꼼꼼함도 있어, 업계에서도 연합회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강 회장은 지난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를 직접 만나 중견기업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한편, 강 회장은 중견련 혁신위원회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연합회 발전 전략안을 발표했다. 이날 중견련은 △고용창출 지원활동 강화 △글로벌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 △중견기업 위상강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1,000
    • +1.1%
    • 이더리움
    • 4,381,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22%
    • 리플
    • 2,867
    • +1.06%
    • 솔라나
    • 190,100
    • +1.49%
    • 에이다
    • 577
    • +0.1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20
    • +3.06%
    • 체인링크
    • 19,280
    • +1.1%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