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산업 맞아?…시멘트주 수익구조·새정부 출범 기대감에 ‘방긋’

입력 2013-01-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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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산업으로 분류되던 시멘트주가가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다. 이는 시멘트 산업의 수익 구조가 개선됐고 새 정부 출범으로 건설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동양시멘트는 45원(1.18%)상승한 3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양시멘트는 올해에만 47% 넘게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성신양회(31.61%), 현대시멘트(17.74%), 쌍용양회(16.37%), 아세아시멘트(7.83%)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멘트 가격이 국제 수준으로 올라 마진 자체가 개선됐으며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시멘트 업체들이 구조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0년 1톤당 5만원까지 떨어졌던 시멘트 가격은 2011년 1톤당 6만7500원으로 오른 뒤 지난해에는 1톤당 7만3600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시멘트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1톤당 150달러에서 하반기 1톤당 12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또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멘트 업종의 주가가 급등했다”며 “시멘트 가격 인상과 화력발전소 사업 등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중 시행한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무엇보다 원가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턴어라운드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자발전시대의 개막도 시멘트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동양그룹이 강원도 삼척 화력발전소 단일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동양시멘트는 가격 제한 폭까지 올랐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전력난을 가장 쉽게 확충할 수 있는 석탄과 LNG기반의 화력발전소 건설이 발표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엔 민간 발전사업자들이 대거 선정돼 기존에 공기업 중심의 발전시장이 민자발전 중심으로 전면 개편될 것이어서 국내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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