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렌드] 활용 만점 트위드 재킷에 파스텔 컬러 입히다

매 시즌마다 계절과 상관없이, 세월이 흘러도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단연 ‘트위드 재킷’이다.

트위드(Tweed)란 이름은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의 트위드 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트윌 직물에서 유래한 것이다. 두 가지 색 이상의 실이 조합되어 짜인 얼룩덜룩한 색감과 거친 질감을 가진 모직물을 말한다. 트위드 직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트위드 재킷과 코트 제품이다.

소재 특성상 신축성이 뛰어나서 활동적이면서도 보온성까지 높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단품으로 입거나 아우터 안에 레이어드해 입는 등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활용도 만점 트위드 재킷은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미니원피스와 함께 플랫 슈즈를 매치하면 러블리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찰스앤키스

청바지에 심플한 블라우스와 함께 연출하면 세련된 세미 수트 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또 트위드 소재의 클래식한 수트는 글래머러스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켜 더욱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엉덩이를 덮는 롱 재킷부터 화려한 컬러가 더해진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의 개성과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트위드 소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은 슈즈나 가방 등에 트위드 소재가 된 것을 골라 가볍게 연출하거나, 가죽 울·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하거나 블록처럼 덧대어 여러 소재들과 섞인 제품을 선택해도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 가능하다.

포인트를 주기 위해 트위드 룩에 지나치게 강렬하면서 화려한 컬러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미 복잡하고 다채로운 느낌을 충분히 줄 뿐 아니라 자칫 과해 보여 클래식한 느낌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스타일링에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는 크리스털 주얼리나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감이 모던한 미니 백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면 전체적인 스타일에 균형을 맞추면서 기품 있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