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하반기 백화점 턴어라운드와 함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613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8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은 11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신세계몰의 부진과 연결 대상 자회사의 더딘 실적 회복세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신세계의 2012년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한다. 의류 부문은 1분기 이후부터 회복을 예상한다”며 “보통 11월 의류 수요가 저조한데, 전년도 강추위로 인한 매출 증대로 올해 1~2월에 대한 물량확보가 많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1월과 2월 기존점 성장률은 플랫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를 통과하면서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 신세계는 출점 계획이 없어 기존점 위주의 수익성에 집중한 영업이 예상된다. 아웃도어 관련인 아동·스포츠 부문 매출의 전년도 베이스가 7%로 높은 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플러스 신장세인 것은 소비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지는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