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개척자 아타리,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13-0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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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비디오게임시장을 개척한 유명 게임업체 아타리가 미국과 프랑스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아타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은 경영난을 겪는 프랑스 모회사로부터 미국 법인을 분리해 회생을 모색하려는 의도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아타리는 미국 법인을 앞으로 4개월에 매각하거나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이 되는 자산에는 아타리의 브랜드 명칭과 로고뿐 아니라 템페스트·애스트로이즈 등 각종 게임 타이틀이 포함돼있다고 FT는 전했다.

아타리는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회사가 이 해 선보인 ‘퐁(Pong)’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게임이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설립자가 젊은 시절 아타리에서 일했던 것도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아타리는 1980년대 초까지 명성을 날렸으나 그 이후 쇠퇴하면서 주인이 여러 차례 바꼈다.

앞서 프랑스 게임업체 인포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9년 아타리를 인수한 다음 회사 이름도 유서 깊은 아타리로 변경했다.

아타리는 이날 전체 지분의 3분의 2를 보유한 영국 블루베이자산운용이 더 이상 회사를 지원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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