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도 ‘국민대통합’에 방점…“검소하고 내실있게”

입력 2013-0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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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이 절반 참여…중소기업이 기획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검소하고 내실있게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선)에 따르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6만명을 초청되는 가운데 이 중 절반인 3만명을 일반국민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취임식이‘국민대통합’에 초점을 맞춰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여기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박 당선인의 취임식은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보다 검소하고 내실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취임식은 정부 예산으로 책정된 31억원 범위 내에서 치를 것”이라며 “가급적 예산을 절약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기업 계열의 대형 광고기획사가 아닌 중소기업인 ‘연하나로’기획이 행사준비를 맡긴 것도 ‘낮고 검소한’ 취임식을 추구하겠다는 취지와 들어맞는다. 무대장치와 배경장식 등 다른 분야의 경우도 별도 발주를 통해 중소기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업체들은 화려함의 거품을 빼고 검소하면서도 실속있는 방식으로 각자 맡은 분야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취임식에는 외국의 고위인사 대신, 각국의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을 해당국의 대표로 공식 초청된다. 직접 참석을 희망하는 외국 정상이나 고위사절단의 경우 해당국과 협의를 거쳐 초청을 검토될 것으로 보이지만, 각국 주한대사들이 공식 초청대상이어서 취임식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고위 사절단의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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