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우즈, 첫 대회서 나란히 커트 탈락

입력 2013-0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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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즌 첫 대결이 싱겁게 끝났다 .

맥길로이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틀 동안 컷 기준 2오버파 146타에 한참 모자라는 6오버파 150타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짐을 싸야했다.

맥길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우즈도 1,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역시 커트 탈락했다.

특히 맥길로이는 나이키로 골프 장비를 바꿔 시즌 첫 대회를 맞았지만 새로운 클럽에 적응하지 못한 듯 티샷 난조에 빠졌다.

7번홀까지 보기 3개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근처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9번홀(파4)에서는 칩인 버디를 하면서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티샷은 여전히 페어웨이에 안착하지 못했고 두홀에서 더 보기를 적어냈다.

맥길이는 4주 동안 클럽 적응 시간을 가진 뒤 대회에 나올 예정이다.

우즈도 티샷 난조에 시달렸다. 7번홀까지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3개로 6타를 까먹은 뒤 8번홀에 가서야 2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이고 14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추가해 하루 동안 3타를 잃었다.

우즈는 1오버파 73타를 쳤다고 생각했지만 5번홀(파4)에서 룰 위반이 드러나면서 2벌타를 받아 3오버파 75타가 됐다. 이 홀에서 우즈가 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모래에 박혔다. 우즈는 동반 플레이어 마르틴 카이머(독일)의 동의하에 무벌타 드롭을 했다.

하지만 경기위원은 이 규칙이 볼이 잔디 위에 있을 때만 적용된다며 우즈에게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내렸다.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선두로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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