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형준,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SNS 사진에 반해 미국까지 갔다"

▲사진=MBC

배우 임형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특집으로 고창석 임형준 이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11살 연하 재미교포 아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임형준은 "조동혁과 여행 중 아내와 소개팅 할 뻔 했다"며 "그때는 관심이 없어서 안 만났는데 번호는 저장해놨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형준은 "SNS에 사진이 있는데 되게 예쁘더라. 호기심에 문자를 했다. 문자 3개월을 하니까 전화를 하게 되고 결국 말도 놓게 됐다"며 "그 친구가 만나지도 못할 거 낭비라고 생각했는지 어느 순간 전화 목소리가 안 좋았다. 바로 미국에 가서 만났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실물을 봤는데 프로필사진과 많이 달랐다. 솔직히 말해서 아차 싶었다. 급하게 일 있는 것처럼 돌아간다고 하고 LA 구석에 숨어있자 싶었다"고 고백했다.

임형준은 "헤어질 때 멋있는 여운을 남겨야겠다 싶어서 정리하고 한국 들어와 살자고 툭 던졌다"며 "7일 만남 후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임형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형준, 아내와의 만남 특이하네" "임형준 아내와 인연이었군" "SNS 사진이 얼마나 예뻤길래 궁금하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임형준 외에도 고창석 이종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