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기업 영업이익 전년대비 15% 늘어날 것”

입력 2013-0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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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애널리스트 전망에 근거한 2013년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 연구위원은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증시를 둘러싼 대외경제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양호하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지난 2011년의 침체를 벗어나 소폭 상승하며 변동성은 줄었지만 코스닥시장의 부진한 흐름은 3년 이상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이 2011년 10조원이상 순매도했으나 2012년에는 17조원 순매수로 전환하며 국내증시의 안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개인투자자의 회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는 28건, 공모금액은 약 1조원 수준에 불과했다”며 “유상증자 역시 2011년 대비 43%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증시의 핵심 변수로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142조 내외로 추정된다는 점 △주가수익비율(PER) 11.9배 수준으로 아시아 주요국 대비 저평가가 지속되는 시장이라는 점 △유럽자금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 지속과 연기금의 증시 방어 기능 △저금리와 금융소득종합과세기준 하향으로 주식선호도 상승 등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거래회전율의 감소, 공모시장의 위축에 따라 증권사의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대체거래소(ATS)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 전형시장인 코넥스(KONEX) 시장의 개설 등으로 중소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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