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해외여행자 늘어…작년 항공교통량 최다

입력 2013-01-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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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항공교통량 55만1744대…전년비 7.4% ↑

불경기에도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어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 항공교통량이 55만1744대로 2011년(51만3922대)보다 7.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2011년 1408대에서 지난해 1507대로 100대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국제선 교통량은 32만3181대에서 35만7276대로 10.6%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은 19만741대에서 19만4468대로 늘어나 평년 수준인 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23만5212대에서 25만9425대로 10% 증가했고 김포·제주·김해공항도 전년 대비 7.9%, 6.7%, 6.5% 각각 늘었다.

소형 훈련항공기의 인기로 양양공항 관제탐 교통량은 2011년보다 무려 68% 급증했고 무안과 울진 관제탐도 각각 16.8%, 32.7%씩 성장했다.

월별로는 여행 성수기인 5~8월과 10월의 항공 교통량이 상위권에 올랐지만 1~4월, 9월, 11월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 중 교통량이 몰린 시간대는 오전 11시로 시간당 평균 122대나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 평균 교통량의 8.1%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고유가 사태가 불거진 2005년,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2009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이 연평균 5% 이상 증가 추세를 유지해 2003년 36만대에서 지난해 55만대 수준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본·중국 등 인접국간 협력체계와 항공업무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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