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채용 관심↑”… ‘유레카앱’ 1만 다운로드 돌파

입력 2013-01-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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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채용 관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유레카매거진’이 1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유레카매거진’은 지난 15일 2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돌파했다. ‘유레카매거진’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App)이다.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약 200여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의 앱 중 1만건 이상 다운로드(누적)를 기록한 앱은 수십개에 불과하다. 때문에 ‘유레카매거진’의 이번 다운로드 1만건 돌파는 출시된 지 2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지경부 원영준 혁신지원과장은 “유레카매거진엔 아직 300개 기업의 정보 밖에 올라와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그만큼 취업 준비생들의 호응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사 채용 관련 앱인 고용노동부의 ‘워크넷’이 있음에도 ‘유레카매거진’의 호응이 높다는 점은 취업 준비생들이 중견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 중견기업에 대한 개념도 희박했던 것에 비교하면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남·27)씨는 “과거엔 중견기업 자체에 대한 인식이 희미했었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면서 “중견기업군에 알짜 회사들이 많다고 들어 취업에 도움이 될까 해서 유레카매거진을 다운 받았다”고 말했다.

‘유레카매거진’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중견기업의 사회적인 인지도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부분의 중견기업들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양질의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로 우수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유레카매거진’은 이 같은 중견기업들과 청년 실업에 허덕이는 취업 준비생들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유레카매거진’ 등을 잘 활용해서 우수 중견기업 취업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레카매거진’의 정보제공 대상 기업은 지경부가 '월드클래스300', 희망이음 프로젝트, 우수기술연구센터 보유기업(ATC)을 통해 선정한 기업 중 매출 400억~1조원 기업들과 우수연봉 기업 등 총 3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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