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영업시간 축소에… 홈플러스 희망퇴직 단행

입력 2013-01-16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 등으로 점포 확장이 어려워지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인력 감축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신규출점 업무 담당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전체 본사 인력의 10% 수준인 170여 명이 해당되며 퇴직조건으로는 퇴직금과 1년치 연봉을 내걸었다. 이미 일부 직원들은 퇴직을 신청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전했다.

홈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사실상 신규 출점이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인력 감축 계획 등은 세우지 않았다”며 “다른 부문으로 확대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가 통과시킨 유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추가 점포를 낼 때 주변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또 신규 점포 진출 시 등록 신청 30일 전에 지자체장에게 입점 사실을 알리도록 하는 사전입점예고제도 도입했다.

지난해 9곳의 매장을 열었던 홈플러스는 올해의 경우 신규 매장 목표를 6곳으로 줄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86,000
    • -2.17%
    • 이더리움
    • 4,401,000
    • -5.54%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3.04%
    • 리플
    • 2,882
    • -1.34%
    • 솔라나
    • 191,700
    • -2.69%
    • 에이다
    • 576
    • -3.36%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32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4.86%
    • 체인링크
    • 19,300
    • -4.27%
    • 샌드박스
    • 18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