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헤지펀드 수익률 10% 육박

입력 2013-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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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헤지펀드업계가 지난해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전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아시아헤지펀드지수는 지난해 9.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헤지펀드지수는 6.2%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저금리 정책을 펼친 가운데 중국의 정권 교체와 일본이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투자기회가 많았고 높은 수익률을 찾는 투자자들이 아시아에 몰린 영향이다.

아시아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글로벌 헤지펀드를 능가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아시아헤지펀드지수는 8%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지수 평균의 세배에 달하는 수치다.

펀드별로는 칼 후텐로처 전 하이브릿지캐피탈매니지먼트 아시아 책임자가 이끄는 14억 달러 규모의 다전략추구형 펀드인 미리아드오퍼튜니티마스터펀드는 지난해 7%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12월 홍콩에서 거래를 시작한 미리아드오퍼튜니티펀드의 자산은 17억 달러로 성장했다.

요크캐피털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4억2000만 달러 규모의 아시안오퍼튜니티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11%에 달했다.

에시워 크리시난 전 론파인캐피탈 지역 대표가 출범시킨 티본에쿼티펀드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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