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엘리트 50인]최외출 교수 인맥, 새마을학회·영남대 출신 인사

입력 2013-01-09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외출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의 인맥 중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새마을학회’가 있다. 최 교수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인연이 닿는다. 그는 1977년 ‘새마을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남대에 입학한 뒤 1980년대 초 박 당선인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18대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이승종 법질서·사회안전 위원도 새마을학회를 통한 최 교수의 인맥이다. 이 위원은 2008년 최 교수가 초대 원장을 지낸 한국새마을학회의 창립 멤버다. 최 교수가 새마을학회 초대 회장을 맡았을 당시 이 위원은 부회장을 맡았다. 이 위원은 박 당선인 대선 캠프나 자문단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가 인수위원으로 발탁된 데는 최 교수와의 인연이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낸 박승우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도 새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새누리당에서 나오고 있다. 박 교수는 새마을대학원 새마을학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최 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박정희리더십연구원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박 교수는 영남대 다문화교육원장과 한국동남아학회장을 맡으며 폭 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다문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새누리당 친박(親朴)계 의원들과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박 교수는 새마을학회와 관련된 업무뿐 아니라 여러 부문을 두루 거친 인재다”며 “복지·문화나 사회통합 부문 등과 관련해 걸맞은 인물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와 함께 박 당선인 학습그룹 5인으로 활동한 인맥으로는 안종범 고용·복지 인수위원(새누리당 의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가 있다. 이들은 2007년 대선 경선 전부터 박 당선인의 경제 교사 역할을 했다. 김영세 교수는 친박계 핵심인 이혜훈 최고위원의 남편이다.

최 교수는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기도 하다. 국가미래연구원 소속으로 제18대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이들은 홍기택 경제1분과 위원(중앙대 교수), 옥동석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인천대 교수), 최성재 고용·복지 분과 간사(서울대 명예교수), 윤병세 외교국방통일 위원(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있다.

최 교수의 영남대 인맥으로는 친박 성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있다. 김 도지사는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영남대 총동창회 회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구에서도 영남대 출신인 새누리당 의원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4월 대구에서 19대 의원으로 당선된 주호영(법학)·유승민(경영대학원), 조원진(행정대학원)·윤재옥(경영대학원)·서상기(경영대학원) 의원 등이 영남대 출신이다.

경북지역 새누리당 의원이자 영남대 출신으로는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광림 의원이 눈에 띈다. 그는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들 외에 경북지역 새누리당 의원 중 영남대 출신은 정희수(경영대학원)·이완영(행정)·최경환(경영대학원)·김종태(경영대학원)·김태환(경영대학원) 의원 등이 있다.

이 밖에는 이현동 국세청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영남대 졸업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일주일만 팝니다"…유병자보험 출시 행렬에 '떴다방' 영업 재개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77,000
    • -0.72%
    • 이더리움
    • 5,24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0.54%
    • 리플
    • 729
    • -0.55%
    • 솔라나
    • 234,400
    • +0.34%
    • 에이다
    • 628
    • -0.95%
    • 이오스
    • 1,122
    • +0.09%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46%
    • 체인링크
    • 25,640
    • -0.19%
    • 샌드박스
    • 62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