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T무역흑자 773억 달러… 수출 1552달러 기록

입력 2013-0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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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T무역수지가 유로존 위기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사상 두 번째로 큰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IT수출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552억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77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IT무역수지는 2010년 783억달러 흑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인 77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IT수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 메모리, 패널 단가하락 등 글로벌 IT수요가 둔화하고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해외 생산을 점차 늘리고 있어서다.

다만 최근 4개월 동안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 전체 수출 감소폭을 다소 줄인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월 12.2% 감소했던 IT수출은 9월 0.1% 증가로 반등하더니 11월엔 12.2%나 크게 늘었다.

또 반도체의 경우 사상 최초로 시스템반도체(246억달러) 수출이 메모리 반도체(193억달러)를 추월했고 소프트웨어의 경우엔 산업용과 보안 패키지SW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 사상 최초로 20억달러(임베디드SW제외) 달성이 예상된다.

지경부는 올해 IT수출이 1600억달러를 기록, 80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IT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과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형 제품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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