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즉시연금 비과세 3억까지 유지”

입력 2013-01-0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업계가 가입금액 1억원이 넘는 상속형 즉시연금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3억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종신형은 비과세를 유지하고 상속형에 대해서는 납입보험료 기준 1억원까지만 비과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상속형이 당초 목적인 노후대비 보다 고액 자산가들의 조세 회피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정부가 대상으로 삼은 과세 대상 대부분이 노후 대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중소서민층이라며 정부의 세제 개편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최소 3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인 것.

납입보험료 1억원에 대해 보험사가 연 4% 이자를 부과한다고 가정하면 과세 후 고객이 받는 수령액은 월 33만원에 불과해 생활 자금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4인가구 기준 최저 생계비는 월 155만원을 감안하면 4분의 1수준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즉시연금 가입자중 납입보험료 3억원 이하의 비중이 전체의 83.2%인 점을 감안할 때 즉시연금 가입자 대부분이 중산·서민층”이라며 “즉시연금 가입자 대다수가 중산·서민층인 만큼 비과세 한도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2,000
    • +1.58%
    • 이더리움
    • 4,40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74
    • +1.88%
    • 솔라나
    • 190,800
    • +1.92%
    • 에이다
    • 578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20
    • +2.05%
    • 체인링크
    • 19,300
    • +1.7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