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8만7000원을 제시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3분기 연속 줄어들다가 4분기에 상승 반전된 것”이라며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1분기 매출도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2분기 부터는 본격적인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현대백화점 주력 점포인 무역센터점의 영업면적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는 것.
여 연구원은 “무역센터점의 리뉴얼과 MD개편에 따른 매출 증가폭은 1분기에서 3분기로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며 영업이익 기여도 또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파로 인한 매출증가로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장 대비 아웃 퍼폼중이라 단기 급등에 따른 반락을 우려할 수도 있지만 당 사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