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에 하락…다우 21.19P↓

입력 2013-01-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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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말 8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1.19포인트(0.16%) 하락한 1만3391.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9포인트(0.38%) 내린 3100.5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5포인트(0.21%) 떨어진 1459.37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과도한 채권매입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연준 위원들은 대규모 채권매입이 물가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한 뒤 추후 회의에서 심도있게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올 초부터 매달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사들여 기존 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해 매달 총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기로 했다.

지난주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미국의 신규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하락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24~29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37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1만명 늘어난 것은 물온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36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연시 연휴로 주 정부의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 시장의 동향을 평가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ADP고용주서비스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은 21만5000명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14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오는 4일에는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실업률과 취업자 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징종목으로는 패밀리달러스토어가 전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13.0% 폭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는 각각 2.4%, 2.0% 상승하며 자동차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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