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마감하며 500선이 붕괴됐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4포인트(-0.51%) 내린 499.07로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점차 확대하며 500선을 하회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0억원, 17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2.47%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제약,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유통 등은 1% 넘게 내렸다.
반면 코스닥 신성장과 반도체는 각각 1.32%, 1.29% 올랐고 비금속, 금융, 기계장비, 종이목재, 기타제조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가 4.44% 하락했고 포스코ICT(-2.88%), 셀트리온(-1.52%), 동서(-1.37%) 등도 약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안철수 테마주와 문재인 테마주들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급등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4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500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