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돈 걱정은 무슨…영국 고급 백화점서 물쓰듯 ‘펑펑’

입력 2012-12-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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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할리우드의 사고뭉치 린제이 로한이 영국 럭셔리 백화점에서 돈을 펑펑 쓰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얼마 전까지 개인파산 위기에 내몰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만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영국 럭셔리 백화점 해롯에서 쇼핑을 하고 친구들과 고급 레스토랑 ‘치프리아니스’에서 외식을 했다. 머문 호텔도 고급 중의 고급인 도체스터호텔이었다.

의상도 화이트 색상의 미니 원피스와 블랙의 퍼 코트, 뱀피 킬힐에다 샤넬 미니 가죽 숄더백을 들었다.

목격자들은 린제이 로한의 표정은 매우 밝았으며, 자신을 둘러싼 구경꾼들을 향해 키스하는 포즈를 취해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호사가들은 린제이 로한의 이처럼 환한 모습에 어리둥절하다는 평가다. 재기를 노리고 혼신을 다한 영화 ‘리즈앤딕’이 악평을 거둔 가운데 찰리 쉰으로부터 지원받은 10만달러로도 재정난은 해결될 조짐이 없기 때문. 미국 국세청은 세금 체납을 이유로 로한의 은행 계좌까지 압류했다.

설상가상, 지난달 말에는 뉴욕의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폭행해 체포, 이달 12일 보호관찰 처분이 해제돼 내년에는 교도소로 직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그녀의 현 상태를 치료해줄 정신과 의사를 고용할 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제이 로한은 내년초까지 영국에 머물고 싶어 한다고 그녀의 측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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