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빛낼 CEO]박진수 LG화학 사장, ‘석유화학·정보전자소재·전지’ 3대사업 총괄

입력 2013-01-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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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사장
“뼛속까지 변해야 한다. 시장을 선도한 성과를 인사에 반영하겠다.”

구본무 LG 회장의 ‘시장선도 성과 기준 승진 인사’를 통해 등장한 인물이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이다. 석유화학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박 사장은 2013년도 인사를 통해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며 석유화학사업을 넘어 정보전자소재사업과 전지사업까지 총괄하게 됐다.

박 사장은 석유화학사업 본부장이라는 직함을 유지하는 만큼, 올해도 석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사(社)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석유화학 사업을 담당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이같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석유화학 업황의 부진에도 LG화학은 매출 22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8417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3분기에도 석유화학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7.5% 증가한 438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든든한 캐시카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더불어 박 사장은 올해 LG화학 CEO에 오른 만큼 석유화학 부문은 물론, 정보전자소재와 전지사업의 실적 올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LG화학은 올해 전지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공언한 만큼, 2차전지 사업의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큰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차전지 사업은 전기차 수요가 기대만큼 확대되지 않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연임으로 전기차 사업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업계는 2차전지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2013년도를 맞는 박 사장의 어깨는 무겁다. 그가 그간 석유화학 사업에서 보여줬던 뛰어난 수완을 정보전자소재와 전지사업에서도 재현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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