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이동환, 공군 유자녀 위한 장학금 기부

입력 2012-1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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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사진제공=K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이동환(25·CJ오쇼핑)이 공군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한다.

2011년 공군으로 군복무를 마친 이동환은 내년 1월 3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동 공군재경근무지원단에서 열리는 '하늘사랑 장학재단' 기금 기부행사를 통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 향후 최대 1억원까지 기부하는 '1억 기부 약정식'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제89회 일본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한국 최초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동환은 2년 뒤인 2006년 본격적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해 그해 일본골프투어(JGTO) 사상 최연소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다음 해인 2007년 미즈노오픈에서 당시 JGTO 사상 '최연소 프로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초 군복무를 마친 이동환은 그 해 JGTO 도신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프로무대 복귀를 알렸다.

올해는 PGA Q스쿨에서 아시아인 최초 수석 통과의 영예를 거머쥐며 2013년 PGA 투어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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