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효성그룹, 중소기업 ‘윈-윈’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2012-12-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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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반성장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협력사와의 ‘윈-윈 시스템’ 구축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효성의 강한 신념이 바탕이 되고 있다.

효성은 섬유부문에서 자사의 원사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가 대부분 중소 원단업체라는 점을 감안해 신제품 개발이나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뷰 인 대구, 아웃도어 리테일러, 파리모드시티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서 중소협력업체들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공업 부문에서는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효성은 ‘장기부품 공급인증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물량수급체계 마련과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등 최고 수준의 관리기법과 5S 활동(정리, 정돈, 청소, 청결, 질서)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관리와 조직관리를 돕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 레이아웃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효성은 최근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부의 신, 폴랑폴랑, 에코팜므 등 사회적기업 9곳에 경영컨설팅 제공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효성과 함께 일하는재단 관계자 및 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력사의 품질개선 교육도 강화 중이다. 특히 불량률 감소를 위해 직접 업체를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균일한 품질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중국 12개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불량유형별 맞춤형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추진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효성은 건강한 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식을 맺고 공부의 신, 폴랑폴랑 등 사회적기업 9 곳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 이슈별 진단, 지원기업의 중간 성과 점검과 경영정보 공유 회의, 경영 컨설팅 간담회 등을 개최해 실질적 성장을 돕는 방식이다. 창업 지원금 전달과 같은 1회성 지원에서 한 발 나아가 성장단계에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효성과 ‘함께일하는재단’은 경영컨설팅 제공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기업 경영 솔루션 매뉴얼’을 만들어 새롭게 출발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경영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은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협력업체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협력사 등과의 상생경영을 통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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