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11월 원유를 제외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0월 7.9% 증가에서 크게 악화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1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전망치는 1.7% 증가였다.
싱가포르는 앞서 지난달 올해 수출 성장과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체스터 리아우 포어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에 전자기기 수출이 부진할 것”이라면서 “원유를 제외한 수출은 같은 기간 2% 증가할 전망이고 이는 전자기기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통상부는 올해 수출이 2~3% 성장하고 내년에 최대 4% 늘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전자제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했다. 10월에는 0.8% 줄었다.
전자제품 외에 석유화학과 의약 부문을 포함하는 수출은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4.1%, 의약 제품은 29.6% 각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