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집권 2기 인선 윤곽...차기 국무장관으로 케리 내정

입력 2012-1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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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배제되면서 국방장관에 플러노이 전 국방 차관, 재무장관에 브레이너드 국제 차관 유력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과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AFP연합뉴스

미국의 차기 국무부 장관 자리에 존 케리 미국 상원의원이 내정되는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 인선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CNN방송 등 주요 언론들은 1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존 케리 상원의원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해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방부·국무부·재무부 등 주요 직책을 맡을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회전문매거진 더힐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내각을 원하고 있다면서 2기 행정부를 함께 이끌어갈 여성 각료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차기 국무장관으로 유력시되던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다른 직책에서 여성 각료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오랫동안 패네타 장관의 잠재적 후계자 자리를 지켜왔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이 유력하다.

플러노이 전 차관은 국방부 최고 서열 3위까지 오르며 이미 ‘유리 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무부 장관 자리는 라엘 브레이너드 국제 담당 차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내각은 아니지만 행정부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자리로 여겨지는 비서실장에 여성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백악관 건보개혁 국장을 지낸 낸시-앤 드팔 비서실 정책 담당 차장이 비서실장으로 승진할 수도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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