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입력 2012-12-12 1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2일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잊혀진 저 한사람이 문 후보님과 안철수 전 후보의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새정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두 분께 감사와 성원의 마음을 보낸다.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이 대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문 전 대표와 만나 15여분 간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문 전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고, 문 전 대표는 “일자리 창출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문 후보는 “IT 분야와 기업의 혁신 변화에 대해 문 전 대표의 도움을 원한다”고 했고, 문 전 대표는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잘하면 노동계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는 17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문 전 대표는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말했다고 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대본부장이 전했다.

우 단장은 “기업과 정치권에서 활동한 문 전 대표의 지지선언으로 문 후보의 상승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자평하며 “두 분이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크게 공감하고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창조한국당 후보로 독자 출마했던 문 전 대표는 대선에서 5.82%를 득표했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전날 정운찬·고건·이수성 전 총리 등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으나, 고·이 전 총리 측이 보도자료 등을 통해 부인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문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우리 당 원로정치인과 만나 대화하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고 고 전 총리는 ‘마음으로 성원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7,000
    • -0.46%
    • 이더리움
    • 4,262,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1.6%
    • 리플
    • 2,805
    • -1.82%
    • 솔라나
    • 184,400
    • -2.74%
    • 에이다
    • 555
    • -3.14%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17%
    • 체인링크
    • 18,460
    • -3.35%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