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폐 감염증 재발(종합)

입력 2012-12-12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적절한 치료 받아 차도 보이고 있다”…만델라 부인 “남편 건강 쇠약해져”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전 대통령이 폐 감영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실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의료진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폐 감염증이 재발한 것으로 진단했다”면서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수도 프리토리아의 제1 군병원에 입원해 검진을 받았다.

노시비웨 마피사-나쿨라 국방부장관은 10일 만델라가 입원한 군병원을 방문한 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잘 해내고 있다”면서도 “남아공 국민이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올해 94세다. 그는 지난 2011년 1월 급성 호흡기성 질환으로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틀 만에 퇴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에는 “만델라가 수도의 한 병원에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면서 “고령인 만큼 때때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만델라가 입원한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그동안 언급을 피했다.

현지 언론은 만델라가 폐 감염증 진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크 손더럽 남아공의학협회 부회장은 국영 TV인 SABC에 “흉부 감염증은 노인들이 겪는 흔한 질환의 하나”라면서도 “집중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드물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SABC는 만델라가 과거 케이프타운 앞바다에 있는 로벤섬 교도소에서 13년 동안 석회암 채굴장의 노역에 동원된 사실을 강조했다.

손더럽 부회장은 “그런 상황에 노출된 사람은 만성적인 폐질환을 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델라는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27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한편 만델라 부인인 그라사 마셸 여사는 이날 현지 뉴스전문채널 eNCA와 인터뷰에서 “그가 나이 들어감에 따라 정신과 재치가 쇠약해지는 것을 바라보게 돼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만델라가 입원한 제1 군병원은 이날 군인들이 출입 차량을 일일이 검색하는 등 엄중한 경비를 펼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20,000
    • -0.51%
    • 이더리움
    • 3,45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66%
    • 리플
    • 2,133
    • -0.28%
    • 솔라나
    • 128,700
    • +0.55%
    • 에이다
    • 377
    • +0.8%
    • 트론
    • 480
    • -1.44%
    • 스텔라루멘
    • 259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60
    • -0.25%
    • 체인링크
    • 14,020
    • +0.72%
    • 샌드박스
    • 124
    • +8.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