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호조로 원·달러 환율 1080원 붕괴

입력 2012-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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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080원선이 붕괴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7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81.0원 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저점을 1078.0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작년 9월 9일(저가 기준ㆍ1074.00원)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 고용 지표 호조 소식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7%를 기록해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데다 같은 달 신규 취업자는 14만6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인 8만5000명을 웃돌았다.

또 이번주 예정돼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권매도와 장기채권매수로 금리조절)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달러화 가치의 추가 하락(원화 강세) 기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진 못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108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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