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감소 국면”-KTB투자증권

입력 2012-1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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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7일 여전히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불확실성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나, 오버나잇인덱스스와프(OIS·하루짜리 초단기대출금리) 스프레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안정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고 미 달러가치 등이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은 안전자산 선호 기류도 완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불확실성이 잔존함에도 이러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재정절벽이 원만히 합의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도 있지만 우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잔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재정절벽과 관련한 불안을 미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가 본격화가 일정 부분 상쇄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이로 인해 다음 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 집행부가 구성된 중국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잔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거시적인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지표의 반등 조짐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현재 연말 소비시즌이 진행 중에 있는데 이번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져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소비 증가를 예상하는 분위기”라며 “중국도 미국보다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 최근 기업체감 경기나 생산지표들의 흐름은 지난 3분기가 순환적인 경기의 저점이었음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이같은 흐름은 이번 연말보다는 내년 1분기에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불확실성 감소 국면이 아직 초반부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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