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첼시 탈락…16강 확정

입력 2012-1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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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시즌 조별라운드 통과에 실패한 첼시(사진=첼시 공식 페이스북)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6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조별라운드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노르옐란에게 6-1의 대승을 거두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비운을 맛봤다. E조의 첼시는 노르옐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 해도 샤크타르 도네츠크와 유벤투스 투린과의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반드시 패해야만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첼시는 예상대로 약체 노르옐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을 포함해 6-1의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샤크타르가 유벤투스에게 홈에서 0-1로 패하며 결국 조 3위로 조별라운드를 마감했다. 첼시는 승점 10점으로 샤크타르와 동점이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렸다. 반면 유벤투스는 승점 12점으로 샤크타르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발렌시아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순위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최종전에서 바이에른과 발렌시아는 바테 보리소프와 OSC 릴에게 각각 승리를 거두며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조 1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벤피카 리스본과 셀틱간의 조 2위 장외대결 양상이었던 G조는 결국 셀틱이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벤피카와 승점 7점으로 동률이었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3위였던 셀틱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10점,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났던 벤피카는 1.5군을 투입한 바르셀로나와 접전을 펼쳤지만 0-0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을 하는데 그쳐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G조에 비슷한 양상이었던 H조는 CFR 클루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의 원정승을 거뒀지만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 역시 브라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아쉽게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최종라운드 경기 결과 클루이는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10점으로 동점이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3위를 차지했다. 맨유는 이미 4라운드 종료 후 조 1위를 확정지었던 바 있다.

<16강 진출팀>

조 1위 진출팀 - 파리 생제르맹, 샬케 04, 말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투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 2위 진출팀 – 포르투, 아스널,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샤크타르 도네츠크, 발렌시아, 셀틱 글래스고,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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