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무역 1조’ 달성… GS칼텍스, 250억불 수출탑 수상

입력 2012-12-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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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무역의 날… 무역인 769명ㆍ1742개사 포상

▲제49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관계사 임직원들이 우리나라 무역이 2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사상 최초로 세계 8강에 등극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GS칼텍스가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 STX중공업 이찬우 대표이사 등 7명이 올해 수출 유공자에게 주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5일 코엑스에서 정부, 무역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 무역인 769명, 기업 1742개사를 대상으로 포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것에 대해 (무역의 날 행사가) 국민과 기업들이 긍지와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 수출탑인 250억불탑은 GS칼텍스가 수상했다. GS칼텍스는 올해 258억7300만달러를 수출, 전년 대비 25% 수출 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해외에서 수입한 원유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으로 전환, 다시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원유 수입액의 85%에 해당하는 외화를 회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200억불탑은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자동차 등 3개사가 받았다. 정유사인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은 전년 대비 각각 122%, 47%의 수출 신장을 이뤄내 올 상반기 석유제품의 국가 수출품목 1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도 올해 237억달러를 수출, 24%의 신장률을 보이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개인에게 주는 유공자 표창 중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이찬우 STX중공업 대표 등 7명이 수상했다.

전호석 사장은 올해 현대모비스의 98억달러 수출을 이끌고, 한국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8위로 성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찬우 대표도 지난해 STX중공업의 3조원 규모 디젤발전플랜트 수주를 이끌었고, 최근엔 이라크 오일·가스처리플랜트까지 추가 수주해 플랜트사업을 대폭 키워냈다는 평가다.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선 무역인 769명, 기업 1742개사에 포상과 수출의 탑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무역의 기반인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상 기회가 확대됐다. 일반유공 부문의 중소·중견기업 포상이 전체의 95%에 달했다.

또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화물운송, 영상물 번역 수출 등 다양한 무역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숨은 무역유공자’ 13명에 대한 발굴·표창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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