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히어로]맥스로텍, 상장 이어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2-1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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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 1위 발판… 지난 11월 코스닥 상장

산업 자동화 업체인 맥스로텍이 지난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에도 분주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맥스로텍은 중대형 자동화갠트리시스템 국내 1위 기업이다.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산업 내 후발주자였던 맥스로텍은 2011년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2.2%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 기업을 따라잡고 국내 대표 자동화갠트리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했다.

자동화갠트리시스템은 컴퓨터 시스템이나 산업 로봇을 도입해 공장 전체의 무인화, 생산 관리의 자동화 등을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맥스로텍은 일본의 기켄(Giken)사와 함께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곳은 맥스로텍과 일본의 기켄사가 유일하다.

맥스로텍은 일본 조인트벤처 GKM의 주식 1000주(지분율 16.67%)를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GKM은 무선갠트리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켄사와 일본 반도체 및 사업기계 제조기업인 비비에스 킨메이(BBS KINMEI)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됐다. 맥스로텍은 보유하고 있는 PKM(병렬역학로봇)에 대한 제작 기술 및 노하우를 GKM에 기술현물출자하는 형식으로 GKM 조인트벤처에 합류했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PKM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스웨덴의 엑천(Exechon)사와의 기술 라이선스를 통해 약 3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PKM 시제품 개발을 완료 했으며 기술 국산화를 통해 제맥스로텍은 사업 초창기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화갠트리시스템 및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첨단기계·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맥스로텍은 공작기계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공급처에 대한 공정 이해력을 토대로 갠트리로봇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사진은 갠트리로봇이 적용된 공정.
맥스로텍은 2011년 4월 쌍용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부터 엔진실린더블록을 공급해왔다.

맥스로텍 김인환 대표는 “자동차 핵심부품인 엔진실린더블록의 경우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성이 중요한데 이번 쌍용자동차 사업 참여를 계기로 맥스로텍의 높은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엔진실린더블록은 엔진성능과 환경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0.006mm 단위의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핵심 부품이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엔진 실린더 블록의 임가공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맥스로텍을 포함한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맥스로텍은 2011년을 기준으로 매출 459억원을 달성했으며 2009 이후 연평균 69.5%(CAGR)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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