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임 맥도웰, 월드챌린지 우승… 2년만에 트로피 탈환

입력 2012-12-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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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임 맥도웰(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400만달러)에서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맥도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ㆍ705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맥도웰은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우승 상금 120만 달러(약 13억원)를 챙겼다.

맥도웰은 2010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한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3라운드까지 브래들리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킨 맥도웰은 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브래들리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브래들리가 8,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맥도웰은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맥도웰에 3타 뒤진 14언더파 274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를 개최자이자 ‘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9언더파 279타로 짐 퓨릭,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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