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3Q 성장률 0.6%…4Q 성장리듬 찾을 듯

입력 2012-12-01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상치 1.2%의 절반수준…만테가 장관 “내년 4%대 성장 전망”

브라질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기록했다고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의 절반 수준이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3분기 성장률 발표 후 “브라질 경제가 서서히 회복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4분기부터 성장리듬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브라질 경제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1%, 2분기 0.2%에 이어 3분기에는 0.6%를 기록했다.

만테가 장관은 내년 4%대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내년 공공·민간 부문을 합친 투자가 올해보다 8~1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전일 기업의 근로소득세 인하 등 감세 조치와 함께 공항 확장 등 인프라 투자 확대를 병행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사했다.

브라질 경제는 2009년 마이너스 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7.5%로 크게 성장했으나 2011년에는 2.7% 성장에 그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 경제가 올해 1.5% 성장해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 가운데 가장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성장률은 7.5%, 인도 4.5%·러시아 3.4%·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2.6% 등으로 예상됐다.

다만 브라질 경제가 2013~2014년에는 4%대 성장 리듬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 경제는 2013년에 4%, 2014년에는 4.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중국과 인도의 2013년과 2014년 성장률 전망치는 6.5%는 넘어설 것으로 보고 러시아와 남아공은 3~4%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9,000
    • +0%
    • 이더리움
    • 4,36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2%
    • 리플
    • 2,844
    • +0.6%
    • 솔라나
    • 188,800
    • -0.79%
    • 에이다
    • 564
    • -1.9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15%
    • 체인링크
    • 18,870
    • -1.72%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