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본다이비치 핏빛 바다...종말 징조?

입력 2012-11-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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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류 현상으로 인해 핏빛으로 물든 호주 본다이비치. 사진=동영상 캡처

호주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비치가 핏빛으로 물들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본다이비치는 시드니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10km쯤 떨어진 곳에 있으며 아름다운 백사장과 높은 파도로 서핑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홍조류(red algae)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이 온통 핏빛으로 물들어 당국이 수영 등을 금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암모니아 성분이 섞인 홍조류 현상으로 인해 피부와 눈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관광객들의 접근을 말리고 있다.

현지 안전요원인 브루스 홉킨스는 “비린내처럼 역한 냄새가 난다”면서 “사람들의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이린 에리스티안 씨는 “믿기지가 않는다. 만일 내 딸 아이가 물에 들어가겠다고 하면 놔둘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영화 조스의 한 장면 같다” “상어가 고래를 공격해서 피가 난 것이다” “말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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