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GS리테일에 대해 800m 이내 개점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은 검토한 바 없지만 규제는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편의점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편의점 급증에 따른 기존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신규 개점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여 연구원은 “다만 그 시기와 범위 및 예외조항 등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거리 및 예외조항에 따라 신규 출점 수 전망은 차이가 난다”면서 “거리제한에 대해 현재 예상되는 범위는 150m에서 500m 수준이며, 기존의 재래형 편의점(구멍가게)이 기업형 편의점으로 변환되는 것은 허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추정하는 2013년 편의점 신규 점포 수는 900개이며 GS25(편의점 부문)의 총매출성장률은 15%(GS리테일 총매출성장률 15%)인데, 공정위와 업계의 협의 내용에 따라 8%(GS리테일 총매출성장률 10%)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