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약물 부작용 유발 "다이어트 특효약 알고보니..."

입력 2012-11-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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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자몽이 일부 약과 함께 복용하면 신장기능, 호흡기 등의 부작용이나 심지어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캐나다 의학협회보(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실린 런던 로슨 보건연구소 데이비드 베일리(David G. Bailey) 박사의 말을 인용해 자몽 부작용을 유발할수 있는 약물은 현재 85가지라고 밝힌 것.

20년 전 해당 부작용 연구를 베일리 박사는 "흔한 증상의 치유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들이 자몽과 함께 먹을 때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며 "자몽과 이 약들을 함께 복용하면 위출혈, 신장 기능 이상, 호흡기 이상, 심장박동 이상, 심지어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자몽 속에 들어있는 푸로쿠마린(furanocoumarins) 성분이 약물의 작용 효과를 크게 높여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으며 자몽이 해당 약 5-10개를 한꺼번에 먹는 것처럼 체내 약물 농도을 위험하게 높인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같은 부작용은 복용 몇 시간전이나 소량 섭취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헉..다이어트 대박 특효 알고보니 조심해서 복용해야 하는군요" "진짜 음식은 알고 먹어야 더 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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