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투자유치 기업 만족도 ‘전북 완주’ 1위

입력 2012-1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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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한 올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전북 완주군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6일 지식경제부가 조사한 수도권 제외 ‘시·군·구의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투자기업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지자체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56.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56.0점보다 0.3점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자체의 기업유치노력, 지방도로정비, 생활인프라 만족도 항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별로는 전북 완주군이 68.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속초시, 여수시, 강릉시, 고창군, 괴산군, 영주시, 김천시, 예산군, 장흥군이 뒤를 이었다.

만족도 상위 10개 시·군·구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18.4%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군·구(31.0%) 및 조사대상 100개 시·군·구(25.7%) 평균에도 휠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는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 및 지원에 보다 적극적이고 이에 따른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현재 사업장위치를 선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용지가격’(42.7%)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협력기업 집적’(26.2%), ‘판매시장 접근성’(24.0%)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엔 다소 차이가 났다. 대기업은 ‘용지가격’과 함께 ‘물류여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반면 중소기업은 ‘용지가격’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대기업은 ‘부품원자재 구입’과 ‘시군구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집적’, ‘접근성’ 등을 꼽아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상위를 차지한 지자체에 대해선 지경부 장관 표창,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상향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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