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퇴직연금 및 브라질법인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7~9월)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1% 늘어난 40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339억원을) 상회하는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채권평가익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골프업체인 '어큐시네트'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7호의 배당금 수익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업황 악화로 인해 핵심 수익원인 위탁매매(브로커리지)나 자산관리에서의 경쟁력 제고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세적인 실적모멘텀은 아직 기대하기 이르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