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물학대 논란...돼지, 하루 30번 다이빙

입력 2012-11-21 11:49 수정 2012-11-21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영상 캡처

중국의 한 농가에서 돼지들에게 다이빙 훈련을 시키는 장면이 포착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기상천외한 훈련을 시키는 이유는 돼지의 육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중국 후난(湖南)성 닝샹(寧鄕)에 위치 한 돼지 사육장에서 다이빙 훈련을 받고 있는 돼지를 촬영한 영상을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돼지들은 3m 높이의 다이빙대에 올라 줄지어 물 속으로 뛰어 내린다. 사육장 주인은 육질을 좋게하기 위해 강제로 이러한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의 사육장 운영자 황씨는 "다이빙 훈련은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먹이를 많이 먹게 해 성장을 촉진한다"며 "이렇게 키워진 돼지는 3배 더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또 "돼지들은 훈련을 즐긴다"고 주장하며 "많게는 하루 30번씩 다이빙을 시킨다"고 밝혀 동물 애호가들을 자극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또 한번 동물학대 논란이 일 듯" "명백한 동물학대다" "하루 30번 다이빙 훈련은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42,000
    • -0.42%
    • 이더리움
    • 5,149,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9%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225,400
    • -0.79%
    • 에이다
    • 619
    • -0.16%
    • 이오스
    • 996
    • -0.6%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2.93%
    • 체인링크
    • 22,380
    • -0.62%
    • 샌드박스
    • 586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