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미국 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세”

입력 2012-11-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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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가 내년부터는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위원은 20일 ‘2013년 미국 경기 진단’ 보고서에서 “소비비중이 큰 미국경제의 특성상 소비, 부동산 경기, 고용시장, 재정지출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내년에 경기 회복세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소득이 플러스 증가율을 지속하고 일인당 실질가처분소득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홍 위원은 “기존주택 재고의 감소와 주택 구입 여유지수의 개선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향후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역시 경기 회복에 큰 힘이 된다고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펼쳤던 재정지출 확대, 청정에너지 개발 등 경기 활성화 정책이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그는 세금감면 종료와 정부 재정지출 축소로 경기가 하강하는 ‘재정절벽(fiscal cliff)’ 문제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이 재정지출 감소와 과세 계획, 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타협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위원은 “미국의 경기 회복은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 회복 과정에서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나타남에 따른 통상마찰과 양적완화 기조 유지에 따른 통화갈등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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