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일본 부양책 확대 기대 vs. 중국 개혁 지체 우려

입력 2012-11-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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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이 다음달 총선 이후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5세대 지도부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경제개혁이 지체될 것이라는 우려는 부담이 됐다.

일본과 홍콩증시는 오른 반면 중국·대만·싱가포르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6.19포인트(1.88%) 상승한 8995.91로, 토픽스지수는 11.41포인트(1.55%) 오른 748.9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16.70포인트(0.82%) 하락한 2013.59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76포인트(0.18%) 내린 7131.0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8.51포인트(0.18%) 상승한 2만1147.44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6.41포인트(0.22%) 밀린 2939.51에 거래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이날 하원인 중의원을 해산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 유력시되는 야당인 자민당은 경기부양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전날 “가장 큰 경제적 문제는 디플레이션과 엔고 현상의 지속”이라며 “일본은행(BOJ)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에 이르기까지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인베스트먼츠 리서치 대표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보다 공격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 혼다자동차는 엔 약세에 4.1% 급등했다.

기린홀딩스는 싱가포르 음료업체 프레이저앤니브(F&N)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3.4% 급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지난 3분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5.9%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중국의 차기 상무위원 중 리커창 차기 총리를 제외한 모두가 상하이방이나 태자당 등 보수파에 속한다.

중국증시에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시범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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